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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넘어간다는 편견이 무서웠지만, 장점을 잘 살려보겠다."

 

 

 



박현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에 출연해 탑독의 '서궁'으로 활동하던 시절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한 뒤 사이가 멀어지게 됐고, 결국 팀에서 탈퇴한 것을 어렵게 고백했다.

 

 

 

 

 

 

 

 

 



특히 탈퇴 후 멘탈이 무너져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박현호는 15일 "갑자기 탑독 활동 당시 이야기를 꺼냈던 이유는 6~7년 전 일이고, 당시엔 힘들었지만 어느 아이돌에게나 있을법한 일이라 왜 그 친구들이 그랬는지 이해가 가고 그런 일이 있던 것도 제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니까 그러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탑독 활동 당시 왕따를 당한 이유에 대해 "제가 탑독 활동과 새로운 5인조 그룹 준비를 병행한 탓에 멤버들이 어린 마음에 시기를 한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현호는 "그 당시 일에 대해 사과한 멤버들도 많다. 미안하다고 했다. 모든 멤버가 사과를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연락하는 멤버들도 있다"며 현재 탑독 멤버들을 모두 용서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완전히 다 괜찮아졌다.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화해한 친구들도 있다. 용서도 다 했다. 그 일 후로 제 자신이 더 견고해졌다. 더 독해졌다.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원래 소심한 편이었는데 성격도 탑독 하면서 많이 변했다. 성장 발판이 된 것"이라고 웃으면서 속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현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 출연 중이다. 그는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군대 가기 전부터 시작했다. 제가 2017년에 군 입대를 해 올해 4월에 제대했다"고 했다.

 

 

 



이어 "트로트는 군대에 가기 전부터 계속 해왔다. 계속 트로트가 하고 싶어서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지원했다. 하지만 당시 공익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여 말했다.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박현호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원래 아이돌 했을 때 제 자기 소개가 트로트 버전이었다. 트로트에 대한 끼가 다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즐겨부르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트로트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는데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넘어간다는 편견이 무서웠다. 아이돌 활동이 망해서 트로트 가수를 하는 거라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실까봐 걱정된 부분인데 트로트로 넘어갈 때 큰 부담감이나 거부감은 없었고 장점을 잘 살려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부모님 역시 큰 응원을 해준다고 밝힌 박현호는 현재 트로트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트롯전국체전'을 발판으로 해서 트로트 가수 박현호를 알리고 싶다. 트로트 앨범도 발매하고 기회가 된다면 예능 프로그램이나 MC도 해보고 싶다. 유튜브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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