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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의 80% 이상이 임신 기간내에 호르몬, 신체 변화 등으로 수면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임신부들은 잠을 잘 때 무엇을 조심해야할까?

 



오늘은 시기별로 어떤 자세가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임신 초기

 

 

 


임신 초기에는 아직 자궁이 커지기 전이기 때문에 특별히 잠자는 자세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엎드려 자는 자세는 배에 압박을 줄 수 있고 습관이 되면 임신 중기부터 불편하므로 삼간다. 되도록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잔다.

 

 

 

 

 

임신 중기

 



임신 중기에는 배가 불룩 나와 잠자리가 불편해진다.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자궁이 하대정맥과 대동맥을 압박하게 되므로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몸을 편하게 해준다.

 

 



하대정맥과 대동맥을 압박하면 태아에게 흘러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어지럼증이나 구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옆으로 눕는 것이 좋다.

 

 

 



또한,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태아에게 더 원활한 혈류 공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임신 후기

 



임신 후기는 폐에 압력이 가해져 호흡이 가빠지고 위산 역류, 태동 등으로 숙면을 취하기가 가장 힘든 때이다. 출산일이 가까워지면 반드시 옆으로 누워서 잔다. 옆으로 누워 뒤쪽 다리를 구부린 다음 밑에 베개를 놓고 발을 올리는 심즈 체위가 좋다.

 

 



발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로를 풀어주고 숙면을 하게 할 뿐 아니라 요통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잠자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바디필로우도 많이 이용하는데, 이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임신부 숙면을 위한 좋은 tip!

 

 


1. 숙면을 돕는 환경을 만든다. 

 

 



가급적이면 자는 공간을 쾌적하게, 방안의 온도는 20~22도 정도로 유지해주며, 낮에는 방안 환기를 해주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주고, 침실은 조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숙면을 돕는 음식을 먹는다.



따뜻한 우유한잔을 마셔주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는  두부나 달걀, 바나나, 호두 등에는 모두 숙면을 돕는 트립토판이 풍부하므로 잠드는 데 효과적이다.

임신 중 홍차, 콜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임신 중 숙면을 방해할뿐 아니라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밤에는 먹지않는 것이 좋다.

또한 밤에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수박을 많이 먹게되면 소변을 보게 만들므로 잠들기 직전에는 안 먹는 것이 좋다.

 

 

 


3. 하루 30분 낮잠으로 잠을 보충해준다.

 

 



밤에 잠을 설쳤다면 낮잠으로 하루 30분정도 보충해주면 피로회복과 집중력 회복에 좋다.

 

 

 

 


4. 잠들기 직전 운동을 하지 않는다.

 

 



취침전 5~6시간 전의 운동은 숙면을 취하는 데 좋지만 잠들기 직전 운동은 금육의 긴장이 계속이어지고 혈액순환이 빨라져 숙면에 좋지 않다.

 

 

 


5. 발 마사지를 한다.



발마사지는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진정효과가 있어 잠들기 전, 샤워 후 남편이 직접 마사지를 해주면 정신적인 안정을 얻게 된다.

 

 

 

 

 


6. 수면 보조용품을 활용한다.

 


베개나, 바디필로우 같은 제품은 수면을 도와준다. 베개의 경우에는 목과 몸이 일직선되는 것으로 높이 6~8cm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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